전현무가 라디오 진행 중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끈다.

지난 31일 오후 전현무는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KBS 라디오 쿨FM '전현무의 가요광장'에서 마지막 진행에 나섰다.

전현무는 "9월 3일 이후 축하받고 싶은 사연을 지금 보내주세요. (김)범수 읽을 거 없게"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전현무는 "출연정지는 3년이니까..."라며 손가락으로 햇수를 세었고 2015년 가을이면 돌아올 수 있는거 아냐. 하긴 (김)범수도 3년 정도 하면 그만 하려고 할거야. 그 때 다시 돌아오는 걸로"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한편 KBS 전(前) 아나운서 전현무는 지난 27일 KBS에 사의를 표명한 뒤 사표를 제출했으며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무는 이날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며 내달 3일부터는 후임 김범수가 진행을 이어간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