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초 개통 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정자~광교 구간’ 인근에서 주거·상가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정자~광교 구간에 2016년 새롭게 신설되는 역사는 미금·동천·수지·상현·광교(신대)·경기대·경기도청(역명은 모두 미정) 등 7곳이다. 상권이 이제 형성되고 있는 광교·경기대·경기도청 등 광교권 3개역 예정지 주변으로 대규모 오피스텔과 상가 등의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광교신도시 초입에 있는 광교역에는 대우건설이 ‘광교 푸르지오시티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이 상가는 역에서 1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상가로, 오피스텔(154실) 건물의 저층부에 들어선다. 넓은 보행자 전용도로를 끼고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이며 1층은 테라스 형태로 운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인근에 3500여가구 규모의 ‘상록 자이’ 단지가 있고, 법조타운과 학교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일은 내년 2월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대역 근처에 559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를 분양한다. 지상 26~40층 3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가구별 크기는 전용면적 84~150㎡로 구성됐다.

경기도청역 인근에서는 신세계건설이 ‘광교 더 로프트’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체 307실 규모로 상가는 1층에 있다. 33개 점포로 구성됐다.

기존 상권이 잘 형성된 분당·용인지역과 미금~상현역 구간 인근에서는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신일건업은 수지역 주변에서 ‘죽전역 신일 유토빌’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짜리 단일타입으로 구성됐다. 주상복합 같은 화려한 탑상형 건물로 설계됐다. 수지역 근처 풍덕천동에서는 ‘상떼빌’ 아파트(438가구)가 분양 중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