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식초? ‘골든타임’ 깨알 에피소드… 신선했다 VS 잘못된 상식
[김보희 기자] 드라마 ‘골든타임’에서는 해파리에 쏘인 곳에는 식초가 좋다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8월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에서는 해파리에 쏘인 피서객들이 응급실에 들이닥치면서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도형(김기방)과 강재인(황정음), 이민우(이선균)는 해파리에 쏘인 환자들 때문에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때 송경화(홍지민)가 찾아와 “해파리 쏘인 환자들에게는 식초 바르면 된다. 의료용이 아닌 일반 슈퍼에서 파는 것”이라며 민간요법을 제시했다.

이에 인턴들은 반신반의 했지만 지나가던 나병국 과장(정규수) 역시 “식초를 발라주면 된다”며 송경화 의견에 힘을 보탰다. 이후 인턴들은 병원 식당에 가서 식초를 구해와 해파리에게 쏘인 환자들에게 모두 식초를 발라줬다.

하지만 이 장면은 방송이 끝난 직후 ‘잘못된 치료법을 알려줬다’는 지적과 함께 ‘휴가철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를 시의성 있게 반영했다’는 댓글이 이어져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같은날 방송된 SBS ‘기자가 만난세상’에서는 “해파리에 쏘인 부위에 식초나 알코올을 바르면 독성이 더 강해진다. 식초 대신 연고로 응급처치를 해야한다”고 전문가의 말을 전하고 있어 논란은 더욱 강해졌다.

하지만 드라마는 픽션일 뿐 이라는 주장과 함께 현재 여름 휴가철 문제를 세태에 맞게 적절히 배치해 극의 재미를 더욱 가중시켰다는 시청자 의견도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골든타임’ 해파리 식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골든타임 해파리 식초 나중에 한 번 해보려고 생각했는데 안되겠네”, “해파리 식초 잘못된 민간요법 아닌가?”, “골든타임 해파리 식초이야기 난 재밌었는데!” 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골든타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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