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한국경제신문 - 자금난 건설사에 8조 긴급지원 기존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에 편입됐거나 아직 갚지 못한 잔액이 있는 건설사도 P-CBO에 새로 편입될 수 있도록 허용됩니다. 중소 건설사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신속지원제도)의 운용 기간은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고 건설사에 대한 신·기보의 보증비율은 기존 40%에서 65%로 확대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업 금융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 벼랑 끝 중소 건설사 돈가뭄 해갈 기대 정부가 ‘건설업 금융지원 강화방안’을 내놓은 것은 국내 건설·부동산시장 상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나빠졌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입니다. 이에 이번 대책을 놓고 관련 업계는 일단 반기는 분위깁니다. 부동산경기 침체와 공공공사 발주 감소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단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통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 수출단가 급락에 환율 하락 겹쳐 ‘비상’ 지난 2분기 우리나라의 상품 교역 조건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단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여기다 최근 두 달여 사이에 원·달러 환율이 50원 이상 하락하면서 수출단가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향후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급속히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곡물값 폭등, 식량위기로 번질라…G20 긴급회동 주요 20개국(G20)이 옥수수, 밀 등 주요 곡물 가격 폭등세를 안정시키기 위한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가뭄 탓에 연말 작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애그플레이션(Agflation·곡물가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폭염·가뭄에 배추파동 조짐‥ 김치 담그기 무섭다 고랭지 배추 출하가 줄어들면서 안정세를 보이던 배추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7월 말까지 배추 가격(10㎏ 기준)은 평년 수준인 6천 원대를 유지했지만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폭염에 가뭄이 겹치면서 생산량의 20~30% 정도가 줄자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고랭지 배추에 이어 가을과 겨울 배추 생산량도 평년보다 줄어들어 올해도 `배추 파동`이 닥치지 않을까 업계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 부실 금융사들, 상장사 지분 처분 러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저축은행과 계열사 진흥저축은행, 한국종합캐피탈은 보유 중이던 상장사 주식을 7월 이후 대량 매각했습니다. 티이씨앤코와 영풍제지, 삼환까뮤, 한국수출포장공업 등이 그 대상입니다. 이 같은 지분 매도는 예금보험공사의 지시 때문입니다. 예 보는 장부가 이상의 적정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면 상장사 지분을 줄일 것을 권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 수출 급감‥3분기 0%대 성장 그칠 듯 3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 수준에 근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 위기가 고조되고 미국과 중국 경기가 둔화하면서 L자형 경기 흐름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입니다. - 7월 부동산소비심리지수 소폭 상승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부동산(토지·주택) 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99.0)보다 1.9포인트 상승한 100.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매매·전세)의 소비심리지수는 102.5로 전월(100.4) 대비 2.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고졸 고용률 줄고 ‘일자리 미스매치’ 심화 2007년 62.7%였던 고졸자 고용률은 지난해 1분기에 60.3%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면 대졸자 고용률은 2001년부터 계속 74∼76%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취업자 가운데 고졸 비중도 2000년대 들어 40%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39.8%)에는 21년 만에 처음 3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대졸 취업자 수가 증가하면서 고졸 취업문이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자, 평균보다 2억이상 더 빌려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서 수도권 중대형아파트를 산 소유주 10명 중 1명은 저축은행과 같은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1, 2금융권에서 통틀어 빌린 빚은 1인당 5억4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평균보다 68.4%나 많은 수치입니다. 이상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양쪽 입으로 우유 먹고…머리 둘 아기 또 태어나 `충격` ㆍ인도 붉은 비… "자연재해의 징조?" ㆍ머리에서 손톱이 자라는 희귀병 20대女 `생지옥` ㆍ싸이 씨스타 패러디, 옆트임 스커트까지 완벽 ‘각선미가…’ ㆍ양승은 아나 ‘조개껍데기’로 모자 집착 마무리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