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시장이 소폭 올라 지난달 부동산 소비심리지수가 지난 6월보다 상승했다.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부동산(토지+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6월(99.0)보다 1.9포인트 상승한 100.9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소비자의 인지수준과 행태변화 등을 설문조사로 파악, 시장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국가승인통계다. 하강(95 미만)·보합(95~115 미만)·상승(115 이상) 등 3개 국면으로 나뉜다.

수도권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93.1)보다 3.0포인트 상승한 96.1을 나타내 보합국면으로 올라섰다. 지방은 전달(106.3)보다 0.2포인트 상승한 106.5로 보합국면을 이어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