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조2위 8강 진출, 한국 가봉과 0-0 무승부 '영국단일팀과 4강 다툰다'
[윤혜영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가봉과 비겼지만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면서 주최국 영국 단일팀과 맞붙게 됐다.

한국은 8월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봉과의 런던올림픽 축구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으며 같은 조인 멕시코는 스위스를 상대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멕시코전(0대0 무), 스위스전(2대1 승)을 포함, 1승2무를 기록해 멕시코(2승1무)에 이어 B조 2위에 올라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8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역대 3번째 8강 진출.

조 2위인 한국은 A조 1위로 올라온 영국팀(2승1무, 승점 7점)과, 멕시코는 A조 2위 세네갈(1승2무, 승점 4점)과 맞붙는다.

사실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위해 특별히 단일팀을 구성한 영국은 팀워크 우려도 있었지만 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홈어드벤티지까지 안고 있다.

반면 세네갈과는 올림픽이 열리기 전 가진 평가전에서 3-0으로 이긴 바 있어 한국은 내심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기를 바랐지만 결정적인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2위로 진출하게 됐다.

상대적으로 껄끄러움 팀과 맞붙게 됐지만 어차피 메달을 위해서는 넘어야할 팀이다. 오히려 영국팀을 넘는다면 더 강한 자신감을 얻게돼 힘차게 메달 레이스를 가동할 수도 있다.

한편 한국 영국의 8강전 경기는 5일(일요일) 오전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출처: MBC 중계 캡처)

▶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8강 대진표(한국시간)
일본 - 이집트 (4일 밤 8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스타디움)
멕시코 - 세네갈 (4일 밤 10시30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브라질 - 온두라스 (5일 새벽 1시,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 스타디움)
한국 - 영국 (5일 새벽 3시30분,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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