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박지원 체포 영장 청구
검찰은 30일 저축은행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진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박 원내대표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영업정지된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과 유상증자 비리가 포착된 보해저축은행측으로부터 각각 1억원 안팎의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9일, 23일, 27일 세 차례 박 원내대표에 대해 임의출석을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검찰의 정치적 의도가 있는 소환"이라며 모두 불응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3차 소환통보를 '최후통첩'으로 못박았고 이후에는 체포영장 청구를 포함한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