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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기술투자 형태로 주주로 참여한 연구소 기업인 (주)미코바이오메드(대표 나관구, www.micobiomed.com)는 설립 4년차인 신생기업이다. 그러나 이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은 만만치 않다. 현재 ‘Veri-Q’라는 브랜드로 진단관련 측정 시스템 라인을 구축 중에 있다. 세계 최초로 기존의 자가진단 제조라인과 차별화된 반도체 공정 기술 및 관리기법을 사용하여, 생산에 대한 효율성뿐만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우수한 제품을 생산 가능하게 되었고 현재 타사 대비 적은 수의 코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완벽한 코드프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미코바이오메드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 아이템은 자가진단 의료기기다. 그 중 혈당측정시스템은 개발이 완료되어 판매 중에 있으며, 그 외 복합 자가진단기기, 콜레스테롤, 빈혈, 간 기능 측정 시스템은 개발, 인증 중에 있으며 2013년부터 단계적인 판매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미코바이오메드의 기업 목적은 간단하면서도 확실하다. 국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개발 및 생산과정에서의 기술혁신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나관구 대표는 혈당측정기를 시장에 선보이며 반도체 IT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제조공정으로 국내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외국계 제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 국내 인증을 완료하여 여러 유통경로를 통해 국내에 출시 준비 중이며, 곧 ‘Veri-Q’제품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유일의 바이오 관련 국가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BT기술과 반도체 생산기술인 IT기술을 융합한 BIT기술을 이용한 세계최초의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도 준비 중에 있다. 이미 중동지역에 소정의 수출성과를 보였고 중국, 대만 등과도 계약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나관구 대표는 “향후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시대가 오는 만큼 바이오시장의 성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런 바이오시장에서 IT기술을 융합한 바이오메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국민건강을 위한 제품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Veri-Q’라는 국내기업의 브랜드가 세계시장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