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시청률 22.6%… 골리앗을 이긴 다윗? “아빠는 무죄야”
[김보희 인턴기자] 추적자 시청률 마지막회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드라마 결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월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마지막회에서는 백홍석(손현주)이 딸 백수정(이혜인)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는 법정의 모습이 팽팽하게 그려졌다.

이날 신혜라(장신영)의 블랙박스 공개로 인해 모든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면서 강력한 대선 후보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강동윤(김상중)은 백수정을 살인 교사한 죄로 징역 8년을 선고받았고, 백수정 사고의 진범 서지수(김성령)는 가장 화려한 옷을 입은 채 수갑을 찼다.

더불어 백홍석은 검찰이 제시한 살인, 도주, 특수공무집행방해, 법정모욕죄 등이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15년 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법정에서는 불만과 항의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지만, 죽은 수정이가 백홍석 앞에 나타나 “아빠 고마워. 아빠는 무죄야”라는 말을 하면서 백홍석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미소 지었다.

톱스타 없이 연기력만을 승부하며 출반한 ‘추적자’는 대세 스타들을 앞세운 KBS2 ‘빅’과 한창 탄력을 받기 시작했던 MBC ‘빛과 그림자’에 밀리면서 별 다른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긴박한 전개,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 대사들과 함께 탄탄한 명배우들의 진가가 서서히 발휘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추적자’는 ‘빛과 그림자’의 종영 직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막강한 권력을 상대로 싸우는 소시민의 끈질긴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다뤄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분노를 샀다.

특히 마지막회에서는 ‘골리앗을 이긴 다윗’의 면모를 과시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한편 7월17일 ‘추적자’ 시청률은 전국기준 22.6%(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 9%대를 기록한 ‘추적자’ 시청률 중 자체 최고 기록 갱신한 것으로 동시에 월화극 1위를 차지하며 마지막까지 반전을 꾀했다. (사진출처: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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