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형수술에 대한 편견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이자 자기 관리의 기준이 되면서 성형수술이 더 이상 감추어야 비밀이 아니라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긍정적인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 탓인지 연예인, 방송인들의 성형 고백은 온라인 뉴스나 TV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 소재가 된지 오래다. 특히 양악수술은 수술 이후 전혀 다른 얼굴로 변신해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 등장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양악수술은 본래 얼굴 턱뼈에 이상이 생겼을 때 턱의 위치를 바로잡거나 발육 기형으로 형태나 기능이 잘못됐을 때 상악과 하악의 뼈를 절골해 바로잡는 수술”이라며 “신경과 혈관이 위치하고 있는 턱뼈와 관련한 수술인 만큼 출혈이나 저작장애 무호흡증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양악수술을 한 연예인들도 방송을 통해 호흡곤란 등 회복 기간 동안 감내해야 할 고통에 대해 언급하며 양악수술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작고 갸름한 얼굴형을 만들어주면서도 양악수술처럼 뼈를 건드리지는 않아 비교적 안전한 ‘T존 성형’에 관한 도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스터성형외과 김도완 원장이 저술한 ‘T존 성형: 리스크 없이 연예인 뺨치기(랜덤하우스코리아)’는 안전하게 조화로운 얼굴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T존 성형'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를 담았다.



책에 따르면 얼굴을 유전학적으로 분석해 최상의 비율과 패턴을 찾아 수술을 진행하는 T존 성형은 자가 지방이식을 통해 T존 부위의 연조직을 융기시켜주는 수술이다. 따라서 뼈를 깎는 방식의 양악수술(얼굴윤곽술)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과 수술 후에 생기는 볼처짐 등의 부작용이 없어 보다 안전하게 작고 입체적이면서도 조화로운 얼굴을 만들 수 있다.

김 원장은 "T존 성형은 안전한 시술방법과 자연스러운 결과 때문에 이미지 메이킹이 중요한 공중파 아나운서를 비롯해 많은 방송인들 사이에서 선호되어 왔고, 최근에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T존 성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아나운서들의 뷰티 시크릿인 T존 성형에 대한 책을 출간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