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42달러 오른 배럴당 94.2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23달러(2.7%) 내린 배럴당 81.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21달러(2.2%) 떨어진 배럴당 93.5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대폭 증가하면서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29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원유재고가 6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휘발유 재고는 9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120만 배럴 늘어났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40달러(0.5%) 내린 온스당 161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