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는 지난달 부동산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109.5로 지난 4월(110.5)보다 1포인트 내렸다고 20일 발표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국토연구원이 일반인 6400가구와 중개업소 2240개를 대상으로 주택과 토지의 매도·매수 동향 및 가격·거래·임대동향 등 16개 문항을 전화로 설문, 종합 평가해서 산출한다.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시장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란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다.

최근 동향은 작년 12월(104.7) 저점을 찍은 뒤 지난 2월(114.6)까지 상승했으나, 3월부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