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KT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가맹점 판매시점 관리 솔루션’(이하 스마트포스)을 개발, 중소형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에 나섰다. 포스(POS)란 신용카드 결제처리 기능과 가맹점의 판매정보를 저장하고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관리시스템을 말한다. 그동안은 주로 중대형 가맹점에만 설치돼 있었다.

비씨카드의 스마트포스는 기존 포스의 기능인 상품 및 메뉴관리, 매출관리, 고객관리, 예약기능은 물론 복잡한 세무관련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세무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씨카드의 가맹점 지원서비스인 ‘파트너스’ 등 차별화된 가맹점 마케팅 지원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포스는 또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카드, 모바일지갑, 쿠폰 결제 등의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향후 가맹점주의 설비 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스마트포스는 포스를 통한 신용카드 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첨단 보안솔루션을 도입, 보안성을 크게 강화했다. KT의 클라우드 서버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 관리로 백업 및 자동복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