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관리·사용하던 서울 시내 건물과 도로 토지 등에 대한 일부 행정공간정보를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청 각 부서가 자체 생산한 456종의 서울시 공간정보 중 자전거 도로, 생태공원 등 67종이 ‘서울 데이터 광장’(data.seoul.go.kr)을 통해 우선 제공된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이 인터넷 사이트는 시민들이 무료로 관련 자료를 연구·여가·산업활동 등에 사용하도록 서울시가 만든 것이다.

황종성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2000년 만들어진 공간정보 백과사전인 ‘통합공간정보시스템’이 이번 시민 서비스의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