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보금자리지구 첫 오피스텔 분양으로 주목을 끌었던 ‘강남 푸르지오 시티’(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업무용지 1-1, 1-2블록) 청약결과 최고 529.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

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4~5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청약 결과 총 401실 모집에 9464건이 접수돼 평균 2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각 군별로는 1군(24A, 24A1, 24A2, 25B1, 25B2) 20.9대 1, 2군(25B) 14.5대 1, 3군(34C1, 36C) 119.5대 1, 4군(44D) 529.0대 1을 기록했다.

개장 첫 날인 지난 1일, 5000여 명이 모델하우스에 다녀갔다. 주말까지 3일간 1만 6000여 명의 내방객이 몰렸다. 인터넷 접수를 진행하지 않고 방문 접수만으로 높은 청약 결과를 보인 것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청약자 대부분 당첨이 계약으로 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적극적 투자자일 것이라는 풀이가 가능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강남생활권으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1억원 중반대의 분양가와 KTX 수서역세권 사업 등의 개발호재가 더해져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남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6층, 지상 10층 총 401실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4㎡ 100실, 25㎡ 280실, 34㎡ 10실, 36㎡ 10실, 44㎡ 1실로 구성됐다. 임대수요가 높은 25㎡이하 소형이 전체의 95%인 380실이 공급되어 투자 상품으로 유리하다. 분양가는 3.3㎡당 1,070만원선(부가세 포함)이다. 전용 24~25㎡ 기준 1억5000만~1억6000만원대다.

계약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4년 7월 예정이다. 1566-28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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