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사진)이 올해의 윤동주상 민족상을 수상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2일 서울시 청운동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윤 회장이 제7회 윤동주상 민족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윤동주상은 윤동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된 상으로 민족상은 민족번영에 기여한 저명인사에게 주어진다.
고속버스에서 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두 발을 올리고 가는 승객의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빌런이 제 버스에 탑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새벽에 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이날 오전 10시께 동대구 터미널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고속도로 달리는 내내 실내 거울에 비치는 승객의 다리가 신경 쓰였다. 한쪽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옆으로 왔다 갔다 하며 (다리로) 춤을 췄다"라고 전언했다.A씨에 따르면 해당 승객의 앞자리는 비어 있었지만 두 칸 앞에는 다른 승객이 탑승했다. 사진을 살펴보면 하얀 양말을 신은 승객은 두 발을 머리 받침대에 올려놓고 있다. A씨는 "20대 젊은 청년이었다"며 "고속버스에서 앞 의자에 다리 올리는 습관은 버렸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쳤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요가하는 건가", "사람이 없어도 하면 안 되는 행동", "가정교육 독학한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0일 오후 4시 15분쯤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A 군을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다.A 군은 이날 낮 12시 55분쯤 동대문구 용두동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형사 미성년자로 만 14세 미만이어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도 형법상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A 군은 지나가다 흉기로 피해자의 목뒤를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 새 감독 최종 후보군을 외국인 2∼3명으로 압축하고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돌입한다.축구협회는 30일 오후 수도권 모처에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전력강화위) 회의를 열고 신임 감독 후보군을 압축했다.당초 한국인 4명, 외국인 7명이 후보에 올랐으며 이후 비대면·대면으로 후보들과 접촉해 면담을 진행해 왔다.전력강화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그간의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군을 외국인 2∼3명으로 압축했다.차기 감독으로 유력하게 거론돼온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됐다. 마쉬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이끌며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지휘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며, 한국 대표팀의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함께한 인연도 있다.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축구협회는 최종 후보군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협회는 5월 초중순까지 새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6월 초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등의 일정 때문이다.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펼친 끝에 4강에서 탈락했다. 이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2월 16일 경질됐다.이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을 맡은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 사령탑을 맡겼고, 그가 유력한 신임 감독으로 거론됐으나 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후보군에서 빠졌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