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바일 스티커'는 '사랑해'로 조사됐다.

카카오톡, 라인, 마이피플 등 스마트폰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사용이 크게 늘면서 이모티콘 대신 '모바일 스티커'가 뜨고 있다. 다양한 모양과 메시지를 담은 '모바일 스티커'는 모바일 메신저창에 스티커처럼 붙여 사용할 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마이피플'의 스티커 이용 현황을 조사해 4일 발표했다.

'마이피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티커는 '사랑해'로 다른 스티커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사용 수치를 기록했다고 다음 측은 밝혔다. 특히 연인들의 대화에서 사용될 법한 '우리자기 짱', '이쁜짓', '뿌잉뿌잉'들의 스티커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직장인들이 근무하는 주중에는 ‘칼퇴 기원’, ‘점심 뭐 먹지’ 등의 스티커가 일평균 사용량이 주말 대비 5배 이상 높았다.

또 대화의 시작을 여는 ‘똑똑’이나 ‘굿모닝’, 대화를 마무리하는 ‘잘자’ 등의 스티커 역시 매일 사용량 10위권에 오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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