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광화문 역사박물관 리모델링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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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미국대사관 옆에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청사가 역사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대림산업은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리모델링 작업을 19개월 만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역사박물관은 정부 청사를 리모델링한 첫번째 사례다. 대림산업은 기존 청사 건물의 주요 골조만 남기고 창호 배관 등 모든 것을 바꾸는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 업무시설을 전시시설(박물관)로 개조했다.
역사박물관은 ‘역사를 전시한다’는 박물관의 건립 목적에 걸맞게 전면 재건축이 아닌 건물의 일부를 보존하는 리모델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적인 외관은 딱딱한 직사각형 모양에서 ‘ㄷ’자형으로 바뀌었다. 리모델링과 함께 일부 건물을 증축, 연면적은 9871㎡에서 1만733㎡로 늘어났다. 총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시물 설치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역사박물관은 다양한 에너지 절약형 건축기술이 적용돼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연간 5만700㎾/h의 전기를 생산, 연간 25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소나무 50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는 셈이다. 또 외단열 공법과 3중 유리 창호를 적용해 단열 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벽면과 옥상 녹화를 도입, 자연친화적인 건축물을 건립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대림산업은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리모델링 작업을 19개월 만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역사박물관은 정부 청사를 리모델링한 첫번째 사례다. 대림산업은 기존 청사 건물의 주요 골조만 남기고 창호 배관 등 모든 것을 바꾸는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 업무시설을 전시시설(박물관)로 개조했다.
역사박물관은 ‘역사를 전시한다’는 박물관의 건립 목적에 걸맞게 전면 재건축이 아닌 건물의 일부를 보존하는 리모델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적인 외관은 딱딱한 직사각형 모양에서 ‘ㄷ’자형으로 바뀌었다. 리모델링과 함께 일부 건물을 증축, 연면적은 9871㎡에서 1만733㎡로 늘어났다. 총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시물 설치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역사박물관은 다양한 에너지 절약형 건축기술이 적용돼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연간 5만700㎾/h의 전기를 생산, 연간 25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소나무 50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는 셈이다. 또 외단열 공법과 3중 유리 창호를 적용해 단열 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벽면과 옥상 녹화를 도입, 자연친화적인 건축물을 건립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