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청남해운(주), 해운산업 발전 기여…'바다의 날' 정부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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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국토해양부는 31일 제17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서 해양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한국 해운업계를 이끌어가는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김시전 청남해운 대표이사는 한국해운조합 회장직을 역임하는 등 해운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청남해운(주)(대표 김시전)을 업계 리딩기업으로 이끌고 있는 김시전 대표이사는 회사가 1980년 강남해운사로 출발, 지금에 이르기까지 32년간을 한 길을 걸어온 해운전문인이다.
지금은 회사를 자본금 15억5000만원의 건실한 연안해운업체로 발전시켰다.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한국해운조합 회장직을 지내는 등 국내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가로부터 훈장을 수상한 것이다.
김 대표는 연안해운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각종 제도개선을 추진해왔다. 첫째로 녹색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전환교통(Modal-Shift) 심사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보조금 제도 도입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사회적비용을 절감시키는 등 연안해운 활성화에 공헌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연안화물선 선령제한, 등록기준 합리화와 같은 적정선복량 유지를 위한 관련법령 개선에 적극 참여하며 내항해운업계의 대변인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유가보조금을 연장·확대시킴으로써 경영여건 개선 및 운항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내항해운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선원공급 문제 역시 승선근무예비역제도 도입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기업의 존재 이유인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해운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 노력에도 큰 힘을 쏟았다.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를 설립해 남북해운교류의 장을 마련했고, ‘거삼장학회’ 이사장직을 지내면서 차상위 계층을 도와 지역경제발전 및 복지공동체의 기반을 확립하는 등 기업과 지역공동체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은 바 있다. 더불어 해운업계의 위상을 높이고자 국내 해상관광 활성화에 전사적 홍보를 펼쳤다. 이 같은 활동들은 평소 김 대표의 경영철학이 투영된 것이다.
김 대표는 포상소감에 대해 “앞으로도 해운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업계의 확고한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31일 제17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서 해양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한국 해운업계를 이끌어가는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김시전 청남해운 대표이사는 한국해운조합 회장직을 역임하는 등 해운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청남해운(주)(대표 김시전)을 업계 리딩기업으로 이끌고 있는 김시전 대표이사는 회사가 1980년 강남해운사로 출발, 지금에 이르기까지 32년간을 한 길을 걸어온 해운전문인이다.
지금은 회사를 자본금 15억5000만원의 건실한 연안해운업체로 발전시켰다.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한국해운조합 회장직을 지내는 등 국내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가로부터 훈장을 수상한 것이다.
김 대표는 연안해운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각종 제도개선을 추진해왔다. 첫째로 녹색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전환교통(Modal-Shift) 심사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보조금 제도 도입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사회적비용을 절감시키는 등 연안해운 활성화에 공헌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연안화물선 선령제한, 등록기준 합리화와 같은 적정선복량 유지를 위한 관련법령 개선에 적극 참여하며 내항해운업계의 대변인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유가보조금을 연장·확대시킴으로써 경영여건 개선 및 운항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내항해운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선원공급 문제 역시 승선근무예비역제도 도입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기업의 존재 이유인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해운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 노력에도 큰 힘을 쏟았다.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를 설립해 남북해운교류의 장을 마련했고, ‘거삼장학회’ 이사장직을 지내면서 차상위 계층을 도와 지역경제발전 및 복지공동체의 기반을 확립하는 등 기업과 지역공동체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은 바 있다. 더불어 해운업계의 위상을 높이고자 국내 해상관광 활성화에 전사적 홍보를 펼쳤다. 이 같은 활동들은 평소 김 대표의 경영철학이 투영된 것이다.
김 대표는 포상소감에 대해 “앞으로도 해운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업계의 확고한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