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긴축재정 불이행 가능성이 고조되며 유럽발 긴장이 글로벌시장 전체로 확대되며 국내증시도 단기간 변동폭이 큰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증시는 수급동향에 많은 변화가 생기며 종목별 강세장이 이미 시작되었다.

특히 개인 손절성 물량을 기관이 받아간 종목 위주로 강한 상등세가 쏟아지고 있고, IT 관련주도 시장의 유동자금이 급순환되며 곳곳에서 급등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6월은 이런 종목별 순환장세는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띄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런 증시 흐름에 대해 모 애널리스트는 성장성과 기술적 반등 시 탄력적으로 움직일 종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

오성엘에스티

태양광! 한번 불 붙을 때가 되었다

올해 내내 별다른 시세 없이 소외 받은 종목이 바로 태양광이었다. 공급 과잉 현상에 업체별 수익성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주가가 억눌리는 모습이다. 여기에 유가의 약세 역시 주가에는 별 도움이 못 된다.

그러나 태양광은 각국의 부양책에 신재생에너지가 포함되고 있다는 점, 기업별 구조조정 또는 인수합병이 진행되고 있어 업종 자체에 대한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나쁜 쪽만 보게 하지만 이런 재료는 점차 주가를 돌리기 쉬운 호재가 될 것이다. 눌림이 나온다면 공략해 볼만한 위치다. 매수가격은 7800원, 손절가 7200원, 목표주가는 1만원을 제시한다.

SK하이닉스

누가 2분기 실적을 부진하다 하는가?

엘피다 인수 관련 불확실성을 제거한 지금에도 주가는 내려앉고 있다. 일부 증권사에서 2분기 영업이익을 400억원대로 예상하면서 주가가 바닥 모를 급락으로 추락했다. 증권사별 전망치 오차는 400~2600억원 수준으로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이런 분석은 의미가 없다. 최근 환율의 상승 및 엘피다 변수로 인해 2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넘어섰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SK그룹으로의 피인수 이 후 제대로 된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시장 지배력 자체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라는 변수가 나타나면서 단기 하락이 나왔지만, 이는 중장기 좋은 기회가 되는 이상 이런 기회를 외면할 이유는 없다. 단기 조정 이용해 적극 비중을 확대할 때라고 판단된다. 매수가 2만2000원, 손절가격은 2만1000원 그리고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설정하도록 한다.


과도한 공매도 종목의 반등을 노려라!

안랩/SK하이닉스/필코전자/오성엘에스티/매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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