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가구 넘는 대단지 분양 올해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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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가구 규모 ‘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 노려볼까
최근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서울 아현동에 3000가구 규모의 ‘아현 래미안푸르지오’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당 평균 상주인구만 1만명 이상인데다 단지 인근에 근린 시설이 잘 갖춰져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올해 하반기 경기도 김포 풍무동 일원에 ‘김포 푸르지오 센트레빌’ 1차 271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8㎡로 구성되며 김포 푸르지오 센트레빌 2차와 합치면 총 5000여 가구 규모다. 사업지구 내에 유치원, 쇼핑시설 등이 들어서는 등 자족기능을 높였다.
GS건설은 6월 경기 김포 장기동에서 ‘한강 센트럴 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15㎡로 총 3505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허산ㆍ솔래공원이 있고, 가현초 고창중 장기중 등의 학교가 근처에 있다. SK건설은 하반기에 인천 용현동 604-1 일대에 ‘용현 SK뷰’ 총 397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132㎡이며, 인천 구도심에 해당하는 지역이라 서울 접근성이 높고 기반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지방에도 대단지 분양 물량이 잇따라 대기중이다. 동문건설은 부산 만덕동에 3160가구 규모의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을 이달 중 분양한다. 만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4개 블럭, 지상 29층에 전용 59~113㎡로 구성되며 올해 부산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중 가장 큰 단지다. 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7월중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 아파트(광주 화정 힐스테이트)를 일반 분양한다. 광주 화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총 3726세대로 구성됐다. 지상 15~33층, 총 35개동의 규모에 전용면적은 59~101㎡다. 광주지하철 1호선 화정역과 농성역이 도보 10여분에 있고 단지 인근에 염주공원, 염주종합체육관, 광주 월드컵경기장 등 녹지와 체육시설이 풍부하다.
한 대단지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대단지는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불황 때 가격변동을 덜 타는게 장점”이라며 “최근 건설업체들이 위험 부담이 큰 대단지 공급을 줄인 상황이라 희소가치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최근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서울 아현동에 3000가구 규모의 ‘아현 래미안푸르지오’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당 평균 상주인구만 1만명 이상인데다 단지 인근에 근린 시설이 잘 갖춰져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올해 하반기 경기도 김포 풍무동 일원에 ‘김포 푸르지오 센트레빌’ 1차 271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8㎡로 구성되며 김포 푸르지오 센트레빌 2차와 합치면 총 5000여 가구 규모다. 사업지구 내에 유치원, 쇼핑시설 등이 들어서는 등 자족기능을 높였다.
GS건설은 6월 경기 김포 장기동에서 ‘한강 센트럴 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15㎡로 총 3505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허산ㆍ솔래공원이 있고, 가현초 고창중 장기중 등의 학교가 근처에 있다. SK건설은 하반기에 인천 용현동 604-1 일대에 ‘용현 SK뷰’ 총 397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132㎡이며, 인천 구도심에 해당하는 지역이라 서울 접근성이 높고 기반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지방에도 대단지 분양 물량이 잇따라 대기중이다. 동문건설은 부산 만덕동에 3160가구 규모의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을 이달 중 분양한다. 만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4개 블럭, 지상 29층에 전용 59~113㎡로 구성되며 올해 부산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중 가장 큰 단지다. 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7월중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 아파트(광주 화정 힐스테이트)를 일반 분양한다. 광주 화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총 3726세대로 구성됐다. 지상 15~33층, 총 35개동의 규모에 전용면적은 59~101㎡다. 광주지하철 1호선 화정역과 농성역이 도보 10여분에 있고 단지 인근에 염주공원, 염주종합체육관, 광주 월드컵경기장 등 녹지와 체육시설이 풍부하다.
한 대단지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대단지는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불황 때 가격변동을 덜 타는게 장점”이라며 “최근 건설업체들이 위험 부담이 큰 대단지 공급을 줄인 상황이라 희소가치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