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분양중인 아파트 ‘개봉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지난 4일 개관 이후 3일 동안 2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서남부의 대표적인 주거 지역인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개봉 푸르지오’는 단독주택 재건축 개발로는 드물게 97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하2층에서 지상25층, 10개동, 총 978가구로 이 중 조합원 공급분 등을 제외한 59~119㎡형 51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 공급물량의 85%(435가구)가 85㎡ 이하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71㎡와 84㎡, 119㎡로 구성된 유니트를 꼼꼼하게 살폈다. 벽면의 다양한 수납공간과 고급스러운 마감재 등은 주부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담석에는 최근 완화된 전매제한 기간과 계약조건 등을 자세히 묻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조상혁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개봉 푸르지오’는 목동과 가깝고 서울 중심부에 대한 접근성이 높으면서도 도심부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다”라면서 “거기에 지역의 개발 호재가 더해져 고객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85㎡형 기준으로 3.3㎡당 최저 1270만원대부터 시작되며 완공 및 입주는 2014년 5월 예정이다. 오는 11일 1~2순위, 14일 3순위 청약을 각각 진행한다. 18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3~25일 계약을 진행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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