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이 부산에서 연이은 분양에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 건설될 ‘대연 롯데캐슬’의 전평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고 4일 밝혔다. 전용 84㎡C형은 1가구 모집에 154명이 청약해 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59㎡형의 경우에도 94.8대 1의 경쟁률로 조기에 마감됐다.

84㎡A형은 37가구 모집에 3424명이 청약해 92.5대 1, 전용 84㎡B형은 100가구 모집에 7983명이 몰려 79.8대 1, 전용 84㎡D형은 2가구 모집에 119명이 몰려 59.5대 1을 보였다. 대형 평형인 전용 122㎡형도 154가구 모집에 469명이 청약해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롯데캐슬은 앞서 분양했던 ‘다대 롯데캐슬’에서도 1순위 평균청약률이 10.36대 1에 달했다.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 평균 4.21대 1, ‘대신 롯데캐슬’이 1순위 평균 19.3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대연 롯데캐슬’의 분양관계자는 “지하철역이 인접한 우수한 입지 여건에 인근 단지와 비교해 공급면적 대비 전용률이 높았다"며 "넓은 실사용공간을 갖춘 점과 풍부한 수납공간에 수요자들이 만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연 롯데캐슬의 분양가는 바로 옆의 입주 7년 차 아파트보다 3.3㎡당 최대 200만원까지 저렴한 940만~1000만원 초반으로 책정됐다. 혁신도시 개발호재로 이 주변이 3000여가구의 매머드급 브랜드 타운으로 변화하는데다 경성대와 맞닿아있다. 경성대∙부경대역을 도보 3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어 매매는 물론 전∙월세의 거래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연 롯데캐슬’의 당첨자발표는 오는 9일이다. 계약일정은 14~16일 3일간 진행된다. (051)624-99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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