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체들이 캠핑용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전문업체 못지 않은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아이돌 그룹 2PM의 점퍼로 유명한 ‘네파’도 최근 탁자, 의자, 그늘막부터 각종 쿡 웨어(요리도구), 레저용품까지 종합 캠핑용 제품군을 선보였다.

네파의 ‘대나무 커플테이블’(52만원)은 2~3명이 쓰기에 적절한 다용도 캠핑용 테이블이다. 상판 지지대에 커버를 부착해 고정력이 좋고,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상판에는 대나무결을 살린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바비큐 그릴이나 버너를 거치해 사용할 수 있는 ‘투웨이 4 폴딩 바비큐 테이블’(25만6000원)은 4단 접이식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2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커플 캠핑이라면 2인용 의자 ‘더블 뉴 문 체어’(10만7000원)에 함께 앉아 밤하늘 별빛을 보는 것도 좋고, 혼자 떠난 캠핑길이라면 ‘디럭스 체어’(7만7000원)에 앉아 눈을 지그시 감고 자연의 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햇빛을 가려줄 그늘막으로 특별한 디자인을 원한다면 오페라하우스를 빼닮은 디자인의 ‘오페라 타프’(125만원)를 추천할 만하다. 최대 8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터널형 디자인이 눈에 띈다.

네파가 최근 내놓은 ‘키친 테이블’(19만5000원)은 다양한 식기를 담아 편리하게 운반하기에 좋다. ‘스테인리스 코펠세트 XL’(27만4000원)은 대·중·소 코펠 3종과 주전자, 프라이팬을 한데 묶은 요리도구 패키지다. 최고급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부식이 적고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프라이팬에 나사식으로 분리 가능한 손잡이를 적용, 수납이 용이하다.

코펠 손잡이는 열 전도율이 낮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3중 바닥을 적용한 밥솥을 통해 ‘집밥’ 못지 않은 밥맛을 낸다는 설명이다.

좀더 역동적인 캠핑을 즐기길 원하는 캠핑 마니아들은 보트를 직접 구매하기도 한다. 네파의 ‘레이서 보트 II’(280만원)는 어른 2명과 아이 1명까지 같이 탈 수 있는 레저용 카약이다.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이어서 설치하기가 수월하고, 등받이가 있어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혼자이거나 아이 1명만 동반해 타려면 1인용 보트인 ‘레이서 보트 I’(240만원)을 선택해도 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