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리 414-5 일대에 ‘세종 e편한세상’을 공급하고 있다.

이 단지는 5만7878㎡의 대지 위에 지상 10~20층, 12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4~152㎡ 총 983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500만원대 초반으로 저렴하다. 분양권 전매가 1년 동안 금지되는 세종시 행정지구와 달리 당첨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이달초 총 972가구 모집에 3순위까지 1387명이 청약해 1.4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고, 8개 주택형 가운데 중소형 4개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된 바 있다.


○세종시 배후 주거지역으로 주목

세종 e편한세상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에 따른 수혜를 직접 누릴 것으로 평가 받는 단지다.

이 단지가 위치한 신안리는 오는 7월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에 편입되는 지역이다. 단지로부터 12.5㎞ 남쪽에 세종시가 자리잡고 있다. 단지가 세종시로 진입하는 도로인 국도 1호선과 접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세종 e편한세상은 KTX 경부 고속철도와 호남 고속철도의 분기점인 오송역과 3.6㎞ 떨어져 있다. 경부선 조치원역과는 1.8㎞, 경부고속도로 청주 IC와는 9㎞ 거리에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4.5㎞, 세종시는 12.5㎞ 떨어져 있어 차로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KTX 오송역을 이용할 경우 서울까지 1시간 안에 이동할 수있다.

○차별화된 발코니와 에너지시스템

이 단지는 2m 광폭 발코니를 도입해 공간 활용도와 서비스 면적을 높였다. 2006년부터 발코니 폭이 1.5m로 제한돼 신규 분양 아파트의 경우 2m 광폭 발코니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희소가치를 가진다. 또 실내 천장높이를 기존 아파트 2.3m보다 10㎝ 높은 2.4m로 설계해 실내가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최상층의 거실 천장높이는 3.0m로 조성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도 특화된 서비스다. 이 시스템은 입주 고객들이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에너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세대 별로 맞춤형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입주민들은 에너지 소비 설문 조사 결과를 거친 후 세대 내부에 설치된 월 패드(wall pad)를 통해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적의 에너지 소비량, 단지 내 동일 평형 대비 수치 등이 실시간으로 나타난다.

이 단지의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이며 계약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이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욱일사거리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연기지점 옆에 있다.(041) 868-8990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