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두산엔진에 대해 2분기부터 수주실적이 4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조선업 수주환경은 해양플랜트·특수선 중심의 수주였다"며 "두산엔진의 수주실적은 상선시장 회복이 기대되는 하반기에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두산엔진의 2분기 수주전망은 4000억~5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2~3분기에 디젤발전엔진 수주실적이 예상돼 수주실적을 달성할 경우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수주 1000억원, 매출액 4100억원, 영업이익은 304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낮아진 7.4% 수준으로 이에 따라 1분기말 수주잔고는 3조2000억원 수준으로 감소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