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오피스텔 청약 열풍…52.9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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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오시티 1036실 모두 마감
세종시 아파트 청약열풍이 오피스텔로 옮겨 붙었다. 금융위기 이후 4년여 만에 모처럼 50 대 1의 뜨거운 청약경쟁률이 등장했다. 행정기관 이주 수요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 임대수익에 1억원 안팎의 소액투자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투자자들이 전국에서 몰려서다. 이틀간 받은 청약신청금(건당 청약금 100만원)이 548억500만원이 쌓였다.
대우건설은 27일 충남 연기군 남면 세종시에 건설 예정인 ‘세종시 푸르지오시티’ 청약접수 결과 1036실 모집에 5만4805건의 접수가 이뤄져 평균 5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29~39㎡짜리로 구성된 3군이 62실에 1만1358건이 접수, 183.2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43~44㎡ 50실로 구성된 4군이 178 대 1로 뒤를 이었다. 소형으로 가구 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1군(전용 22㎡)과 2군(전용 23~24㎡)도 각각 51.5 대 1과 29.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인순 대우건설 현장 소장은 “세종시 첫 오피스텔인 데다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의 3분의 1을 분양한 푸르지오 시티의 브랜드 파워가 가져온 시너지 효과”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주요 이전 기관 공무원 등 임대수요가 풍부한 데다 기존 세종시 아파트들이 공무원과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공급돼 지역 외 수요자들에게 기회가 적었던 것과 달리 전국 단위로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해 접수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조사팀장은 “세종시 오피스텔은 초기 투자비용이 1억원 안팎으로 적은 데다 임대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종시 푸르지오시티는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2㎡형 △23~24㎡형 △29~39㎡형 △43~44㎡형 등 18개 타입, 1036실로 구성된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70만원 수준으로 총 분양가는 전용면적 22㎡가 8595만~9335만원, 24㎡가 9314만~1억원 선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대우건설은 27일 충남 연기군 남면 세종시에 건설 예정인 ‘세종시 푸르지오시티’ 청약접수 결과 1036실 모집에 5만4805건의 접수가 이뤄져 평균 5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29~39㎡짜리로 구성된 3군이 62실에 1만1358건이 접수, 183.2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43~44㎡ 50실로 구성된 4군이 178 대 1로 뒤를 이었다. 소형으로 가구 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1군(전용 22㎡)과 2군(전용 23~24㎡)도 각각 51.5 대 1과 29.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인순 대우건설 현장 소장은 “세종시 첫 오피스텔인 데다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의 3분의 1을 분양한 푸르지오 시티의 브랜드 파워가 가져온 시너지 효과”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주요 이전 기관 공무원 등 임대수요가 풍부한 데다 기존 세종시 아파트들이 공무원과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공급돼 지역 외 수요자들에게 기회가 적었던 것과 달리 전국 단위로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해 접수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조사팀장은 “세종시 오피스텔은 초기 투자비용이 1억원 안팎으로 적은 데다 임대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종시 푸르지오시티는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2㎡형 △23~24㎡형 △29~39㎡형 △43~44㎡형 등 18개 타입, 1036실로 구성된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70만원 수준으로 총 분양가는 전용면적 22㎡가 8595만~9335만원, 24㎡가 9314만~1억원 선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