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6명 모집에 8636명 몰려…평균 19.36대 1로 1순위 전 평형 마감

롯데건설이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에 분양하는 ‘대신 롯데캐슬’ 아파트가 1순위에 마감됐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특별공급과 조합원분을 제외한 446가구 모집에 8636명이 신청해 평균 19.36대 1로 청약이 마감됐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전용면적 84A㎡는 총 87가구 모집에 3336명이 청약해 최고 38.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59A㎡와 59B㎡, 84B㎡ 역시 각각 33.66대 1, 12.84대 1, 23.0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번 경쟁률은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동시에 청약경쟁을 벌이면서 나온 결과다. 부산에서는 지난 20일 포스코건설이 해운대구에 분양한 ‘더샵 센텀누리’의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1순위 평균 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소혁 롯데건설 분양소장은 “지역 내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코건설이 해운대구에 분양한 ‘더샵 센텀누리’에 청약이 대거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것은 지역 내 실수요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롯데캐슬’은 지하4층, 지상14∼22층 10개 동, 전용면적 33∼129㎡ 총 753가구로 구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다. 계약기간은 다음달 2~4일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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