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가기 좋아지는 부천약대 분양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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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분당선 연장…역세권 8곳 6508가구 분양
올해 서울지하철 7호선과 분당선의 연장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는 인근 신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지하철 7호선과 분당선의 연장 구간이 개통되는 곳의 역세권 단지는 총 8곳에 6508가구로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서울 온수동과 인천 부평동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은 오는 10월 개통 예정이다. 7호선 종착역인 온수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이 이어지면 경기 부천, 인천 부평 지역에서 강남권까지 40~50분 정도 걸린다.
수혜 단지로 현대산업개발이 부천시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부천약대 아이파크’가 꼽힌다. 전용 59~182㎡ 1613가구 중 4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성물산은 9월께 부천시 중동에서 ‘래미안 부천 중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548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518가구다. 중동·상동신도시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분당선 연장구간 중 선릉과 왕십리를 잇는 공사도 오는 10월 마무리된다. 이 구간은 선릉, 강남구청, 청담동, 서울숲을 경유해 왕십리까지 연결된다.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강남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삼성동에서 ‘청담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183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5~29㎡다. 인근에 청담근린공원, 한강공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대우건설은 금호14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숲 푸르지오2차’도 공급한다. 총 707가구로 이 중 전용 114㎡ 2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부 동과 층에서는 한강과 중랑천을 조망할 수 있다.
기흥과 방죽을 잇는 분당선 연장구간도 오는 12월 개통된다. 기흥에서 선릉까지 약 50분 정도면 닿는다. 신일건업은 수원 영통동에서 상반기 ‘수원영통 신일유토빌’을 분양한다. 전용 102~103㎡ 총 216가구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조사팀장은 “전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해당지역 교통여건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강남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다”며 “시장 침체가 심화될수록 전철 개통 등의 호재를 가진 단지는 약세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설명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지하철 7호선과 분당선의 연장 구간이 개통되는 곳의 역세권 단지는 총 8곳에 6508가구로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서울 온수동과 인천 부평동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은 오는 10월 개통 예정이다. 7호선 종착역인 온수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이 이어지면 경기 부천, 인천 부평 지역에서 강남권까지 40~50분 정도 걸린다.
수혜 단지로 현대산업개발이 부천시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부천약대 아이파크’가 꼽힌다. 전용 59~182㎡ 1613가구 중 4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성물산은 9월께 부천시 중동에서 ‘래미안 부천 중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548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518가구다. 중동·상동신도시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분당선 연장구간 중 선릉과 왕십리를 잇는 공사도 오는 10월 마무리된다. 이 구간은 선릉, 강남구청, 청담동, 서울숲을 경유해 왕십리까지 연결된다.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강남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삼성동에서 ‘청담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183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5~29㎡다. 인근에 청담근린공원, 한강공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대우건설은 금호14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숲 푸르지오2차’도 공급한다. 총 707가구로 이 중 전용 114㎡ 2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부 동과 층에서는 한강과 중랑천을 조망할 수 있다.
기흥과 방죽을 잇는 분당선 연장구간도 오는 12월 개통된다. 기흥에서 선릉까지 약 50분 정도면 닿는다. 신일건업은 수원 영통동에서 상반기 ‘수원영통 신일유토빌’을 분양한다. 전용 102~103㎡ 총 216가구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조사팀장은 “전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해당지역 교통여건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강남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다”며 “시장 침체가 심화될수록 전철 개통 등의 호재를 가진 단지는 약세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설명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