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팔라지는 재건축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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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1주일 새 0.43%…2011년 12월 이후 최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강남·강동·서초·송파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주간 하락률이 평균 0.43%로 조사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14주 만에 가장 두드러진 내림세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평균 0.62% 내려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강동구(-0.6%), 송파구(-0.5%), 서초구(-0.12%) 순이었다.
강동구는 둔촌동 주공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82㎡가 2500만원 내린 8억1000만~8억3000만원, 둔촌주공3단지 112㎡는 4000만원 낮은 7억9000만~8억1000만원이다. 최저가 매물보다 1000만원 이상 낮게 나오는 급매물은 종종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강남구는 서울시의 개포지구 소형 비율 확대 방침으로 사업추진이 더딜 것으로 우려되면서 급매물에도 매수자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개포주공2단지 82㎡가 5500만원 떨어진 11억4000만~12억원, 주공1단지 42㎡가 2250만원 내린 6억5000만~6억6000만원이다.
송파구도 재건축 단지와 대형 아파트가 내림세를 주도하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는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는 없다. 주공5단지 113㎡가 9억3000만~9억5000만원으로 2000만원, 116㎡가 9억8000만~11억원으로 500만원 각각 내렸다. 가락시영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가락시영2차 33㎡가 1000만원 내린 4억3000만~4억4000만원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강남·강동·서초·송파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주간 하락률이 평균 0.43%로 조사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14주 만에 가장 두드러진 내림세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평균 0.62% 내려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강동구(-0.6%), 송파구(-0.5%), 서초구(-0.12%) 순이었다.
강동구는 둔촌동 주공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82㎡가 2500만원 내린 8억1000만~8억3000만원, 둔촌주공3단지 112㎡는 4000만원 낮은 7억9000만~8억1000만원이다. 최저가 매물보다 1000만원 이상 낮게 나오는 급매물은 종종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강남구는 서울시의 개포지구 소형 비율 확대 방침으로 사업추진이 더딜 것으로 우려되면서 급매물에도 매수자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개포주공2단지 82㎡가 5500만원 떨어진 11억4000만~12억원, 주공1단지 42㎡가 2250만원 내린 6억5000만~6억6000만원이다.
송파구도 재건축 단지와 대형 아파트가 내림세를 주도하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는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는 없다. 주공5단지 113㎡가 9억3000만~9억5000만원으로 2000만원, 116㎡가 9억8000만~11억원으로 500만원 각각 내렸다. 가락시영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가락시영2차 33㎡가 1000만원 내린 4억3000만~4억4000만원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