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은 최근 발생한 주요 금융소비자 피해액이 최소 30조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금소연은 7일 보도자료에서 "금융사 근저당설정비 부당약관 피해가 10조~15조원, 은행ㆍ증권사 펀드이자 편취 5천억~1조5천억원, 증권사 고객예탁금 편취 2조5천억~4조원, 생보사 이율담합 피해 17조원, 농협 대출이자 부당 적용이 5천억~1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금소연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피해 문제와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금융기관별로 강력히 대응하고, 다른 기관과 연대해 이용 거부 운동이나 법적 절차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