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적으로 1만8000여가구가 일반공급된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는 다음달 분양예정인 총 2만3739가구 가운데 1만8410가구가 일반분양에 들어간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달(1만4563가구)보다 3847가구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 4479가구 △충남 2384가구 △광주 2068가구 △경남 1979가구 △경북 1720가구 △울산 1640가구 △인천 1300가구 △부산 851가구 △서울 680가구 등이 공급된다.

서울 지역은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많다. 신동아건설은 천호동에서 ‘천호동 신동아파밀리에’ 주상복합 230가구를 분양한다. 쌍용건설은 염창동에서 ‘강서 쌍용예가’ 분양에 나선다. 총 152가구 규모로 이중 5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9호선 증미역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서초동 삼익2차아파트를 새로 지은 ‘서초삼익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9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총 280가구 규모다. 반포IC와 인접하고 서초로, 우면로, 반포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지방에선 다음달부터 지방 청약지역 단위가 시·군에서 도 단위로 확대됨에 따라 부산, 울산, 경남, 충남 등 인기지역 물량이 나온다.

한양은 광주 첨단2지구 A1블록에서 ‘한양수자인 리버뷰’의 분양에 나선다. 총 1254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인근에 롯데마트, 보훈병원, 우치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반도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46블록에서 ‘양산물금 반도유보라4차’의 분양에 돌입한다. 총 1214가구 규모다. 부산지하철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과 증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경남 창원시 상남2구역을 주택 재건축한 ‘창원상남 꿈에그린’의 분양에 나선다. 총 812가구 중 13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인근에 외동초, 상남중, 창원남중, 창원남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