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노던트러스트 오픈 1R 상위권
최경주는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천29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경주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7명과 함께 선두인 필 미켈슨(미국)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1번홀(파5)에서 시작한 최경주는 전반에 버디 2개를 잡고 보기 한 개를 범해 1타를 줄였다.
후반에 버디 하나를 더 잡았다.
첫 번째 홀에서 3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6번홀(파3)에서는 7m짜리 버디 퍼트를 넣었다.
9번홀(파4)에서 4m짜리 파 퍼트를 간발의 차이로 놓친 것이 아쉬웠다.
지난주 페블비치 프로암 내셔널대회에서 우승했던 미켈슨은 이날 버디를 6개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로 쾌조의 샷 감각을 이어갔다.
양용은(40·KB금융그룹)과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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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공동 55위,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은 공동 80위로 부진했다.
한편 강한 바람으로 오후 조의 티오프가 지연돼 수십 명의 선수가 일몰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1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7시 재개되고 2라운드는 예정대로 치러진다.
◇주요선수 1라운드 순위
1. 필 미켈슨 -5(66)
2. J.B. 홈스 -4(67)
헌터 메이헌 (67)
4. 조너선 비어드 -3(68)
카를 페테르손 (68)
6. 최경주 -2(69)
37.강성훈 1(72)
양용은 1(72)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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