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고가 아파트 80% 집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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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평균 12% 떨어져
부동산 시장 침체로 최근 5년간 6억원 이상 수도권 고가아파트 10가구 중 8가구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는 2007년 1월 매매가 6억원 이상 서울·경기·인천지역 고가 아파트 50만1281가구의 시세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81.3%인 40만7743가구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서울은 34만8078가구 중 73.5%에 이르는 25만5846가구가 떨어졌다. 경기도는 14만9968가구 중 99.1%인 14만8666가구, 인천은 3235가구 중 99.9%인 3231가구가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고가주택(7만7572가구)의 80%인 6만857가구의 매매가가 내렸다. 이어 송파구가 6만8085가구 중 75.9%인 5만1649가구, 서초구가 5만4013가구 중 57.6%인 3만1107가구가 각각 하락했다. 경기 성남시는 5만3576가구 중 99.4%인 5만3275가구, 용인시는 3만1380가구 중 99.9%인 3만1344가구가 가격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수도권 6억원 이상 아파트의 가격 하락률은 평균 12.4%로 분석됐다. 서울은 9.3%, 경기는 22.8%, 인천은 22.2% 내렸다.
서울에서는 양천구가 19.8%로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동구(17.7%) △강서구(13.4%) △송파구(13%) △강남구(10.5%)도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에서는 △김포(29.6%) △용인(27.2%) △고양(25.5%) △안양(24.4%) △군포(22.7%) △과천(22.5%) △성남(21.8%) 등의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는 2007년 1월 매매가 6억원 이상 서울·경기·인천지역 고가 아파트 50만1281가구의 시세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81.3%인 40만7743가구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서울은 34만8078가구 중 73.5%에 이르는 25만5846가구가 떨어졌다. 경기도는 14만9968가구 중 99.1%인 14만8666가구, 인천은 3235가구 중 99.9%인 3231가구가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고가주택(7만7572가구)의 80%인 6만857가구의 매매가가 내렸다. 이어 송파구가 6만8085가구 중 75.9%인 5만1649가구, 서초구가 5만4013가구 중 57.6%인 3만1107가구가 각각 하락했다. 경기 성남시는 5만3576가구 중 99.4%인 5만3275가구, 용인시는 3만1380가구 중 99.9%인 3만1344가구가 가격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수도권 6억원 이상 아파트의 가격 하락률은 평균 12.4%로 분석됐다. 서울은 9.3%, 경기는 22.8%, 인천은 22.2% 내렸다.
서울에서는 양천구가 19.8%로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동구(17.7%) △강서구(13.4%) △송파구(13%) △강남구(10.5%)도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에서는 △김포(29.6%) △용인(27.2%) △고양(25.5%) △안양(24.4%) △군포(22.7%) △과천(22.5%) △성남(21.8%) 등의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