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는 분양가보다 평균 3000만~4000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전용면적 59㎡형이 1억9000만원, 84㎡형 2억5000만~3억원, 119㎡형이 3억8000만~4억8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기군 대평리 D공인 사장은 “금강을 바로 볼 수 있는 309~312동이 로열동으로 이곳은 프리미엄 7000만원을 줘야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웃돈이 많이 붙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와 입지 여건이 좋기때문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첫마을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600만~700만원대로 인근 지역보다 100만~200만원 낮게 잡았다. 여기에 일부 단지에서는 금강을 볼 수 있는 등 입지가 좋고 시설이 잘 갖춰졌다는 점이 각광을 받으면서 수요자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상가와 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은 아직 부족하다. 전세 가격은 전용 59㎡형 8000만~9000만원, 84㎡형 1억2000만원, 119㎡형이 1억7000만원 선이다.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40% 안팎에 그친다.
한편에서는 분양 열기가 과열되면서 분양권 전매와 청약통장 거래 등 불법거래도 늘고 있다. 세종시 분양아파트는 계약 후 1년간 분양권 거래가 금지돼 있지만 당사자 간 은밀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공증·이행각서 등을 통해 전매제한이 풀린 뒤 명의를 변경해 주기로 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연기군 금남면의 K공인 실장은 “지금 분위기에서는 2000만~3000만원에 분양권을 사들인 뒤 가구당 1000만원은 충분히 남길 수 있다”며 “1억원을 투자하면 5000만원은 버는 셈”이라고 말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달부터 검찰과 경찰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부동산투기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불법적인 부동산 거래 단속에 나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제3회 한국공공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K-ESG 이행평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공공ESG경영대상 시상식은 이소영 의원실에서 주관하고 한국공공ESG연구원에서 주최한 행사로, 공공부문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수준을 검증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고자 마련됐다.K-ESG 이행평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K-ESG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공공기관의 지배구조 △정부 정책 △경영평가 △외부 평가 지표 등을 반영해 구성된 66개 항목을 평가한다.HUG는 중장기 전략 등 경영 전반에 ESG 가치를 반영하고, 매년 ESG 경영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전 분야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K-ESG 이행평가 전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윤명규 HUG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작년(2025년) 새해 첫날 동해선이 개통했다. 부산에서 강릉까지 기차 여행이 가능해졌다. 경기 고양과 양주, 의정부 등을 잇는 교외선이 20여년 만에 재개통했고, 인천 검단신도시에 첫 지하철(인천1호선 검단 연장)도 들어섰다. 철길이 새로 깔리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훈풍이 불었다. 올해 개통을 앞둔 철도망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미래철도DB에 따르면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북삼역이 다음달 문을 연다. 대경선은 경북 구미역을 출발해 사곡역, 왜관역, 서대구역, 대구역, 동대구역을 거쳐 경북 경산역으로 이어지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다. 개통 1주년을 맞은 지난달 이미 이용자 500만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번에 설치되는 북삼역(경북 칠곡)은 사곡역과 왜관역 사이에 있는 정차역이다. 북삼역 일대는 현재는 허허벌판이지만, 향후 개발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근에 있는 칠곡북삼도시개발구역이 특히 혜택을 볼 전망이다.부산·경남권에선 3개 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양산도시철도가 올해 3분기 문을 연다. 부산 금정구 노포역에서 끝나는 부산지하철 1호선을 경남 양산 북정동까지 연장(총 7개 정거장)하는 프로젝트다. 새로 전철이 깔리는 양산 사송지구와 신기지구 등 양산 동북부 지역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중앙역에서 기존 부산2호선과 환승을 계획 중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부산권 광역철도인 동해선도 연장된다. 현재 종착역은 태화강역(울산 남구)인데, 북울산역(울산 북구)까지 연장된다. 북울산역엔 향후 트램 2호선도 예정돼 있다. 울산 북부 교통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심지와 떨어져 있는
국토교통부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주택 공급 전담 조직인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신속한 주택 공급을 통해 이재명 정부 주거안정 정책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본부는 21년째 임시조직(별도조직)으로 운영돼 온 국장급 조직인 공공주택추진단을 중심으로, △택지 개발(공공주택추진단) △민간 정비사업(주택정책관)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도정비기획단) 등 국토부 내 분산된 주택공급 기능을 하나로 모아 만든 실장급 주택공급 전담 조직이다. 공급 주체(공공·민간)와 공급 유형(택지·도심공급·정비)을 아울러 공급 정책의 기획·실행·관리 등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지휘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수도권에 135만가구를 착공하는 9·7 공급 대책 이행 등 정부의 주택 공급 패러다임을 계획에서 실행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본부는 공공 부문 공급을 주도하는 주택공급정책관(6과)과 민간 부문 공급을 관리·지원하는 주택정비정책관(3과) 등 2정책관 9과 체제로 운영된다. 주택공급정책관 소속 6개 과는 택지 조성과 도심권 공급을 전담한다.이중 △주택공급정책과 △공공택지기획과 △공공택지관리과 △공공택지지원과 등은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공급과 유휴부지 발굴 및 관리를 담당한다. △도심주택정책과 △도심주택지원과는 노후청사 복합개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도심권 공급 사업을 전담한다. 주택정비정책관 소속 3개 과는 기존 도심과 노후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민간 주도 공급 업무를 전담한다. 주택정비정책과는 정비사업 지원과 제도 개선을 △신도시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