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남성과 여성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로 각각 28세, 26세를 꼽았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인사담당자 163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적정 연령을 조사한 결과 남성 신입사원은 평균 28.4세, 여성은 25.6세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구직자 529명을 대상으로 한 같은 설문조사에서는 남성은 평균 28.5세, 여성은 26.2세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구직자 43.1%는 남성 신입사원의 적당한 나이로 26~28세를 꼽았다. 이어 29~31세가 42.9%에 달했다.

이외에 △32~34세(5.3%) △35세 이상(2.6%) △20~22세(1.4%) 순이었다.

여성 신입사원으로 가장 적당한 나이는 26~28세가 47.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3세~25세(39.9%) △29~31세(5.1%) △35세 이상(4.2%) △20~22세(2.6%) 등이 뒤를 이었다.

신입사원 지원 시 나이가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71.1%가 중요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인사담당자의 58.3%는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나이도 중요한 평가요소 중 하나라고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이 나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조직 내 질서이기 때문'이 40.0%로 가장 많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