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하락 출발…美증시 차익실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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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세
"신고가 기록 차익실현 수요 클 것"
"신고가 기록 차익실현 수요 클 것"
24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광범위한 차익실현이 일어난 가운데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3.67포인트(1.24%) 내린 2688.1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03% 내린 2693.65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2116억원어치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9억원, 1660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만이 1% 아래로 오르는 중이고 다른 종목들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2%대 하락 중이고 KB금융과 POSCO홀딩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넘게 밀리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정부 주도의 반도체 산업 지원 발표가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 업종의 낙관적 투자심리를 이어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최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들에 대한 차익실현 수요도 꽤 클 것"이라고 짚었다.
코스닥지수는 6.01포인트(0.71%) 내린 840.5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0.69% 내린 840.7에 장을 시작했다.
수급을 보면 개인 홀로 14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42억원을 팔아치우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시총 상위 10종목에서 클래시스(2.46%)와 엔켐(0.77%)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대부분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다. HPSP는 2.75% 밀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6.6원 오른 1369원에 개장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도 3대 지수 모두 급락했다. 금리 인하 시점이 더 지연될 수 있단 우려가 차익실현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5.78포인트(1.53%) 급락한 3만9065.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17포인트(0.74%) 내린 5267.8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51포인트(0.39%) 하락한 1만6736.03을 나타냈다.
특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600포인트 넘게 급락해 올해 최대폭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 때 1만6996.39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는 5341.88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기대가 일정 부분 반영된 뒤로 주가지수는 추가 상승 동력을 찾지 못 하고 방향을 틀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3.67포인트(1.24%) 내린 2688.1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03% 내린 2693.65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2116억원어치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9억원, 1660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만이 1% 아래로 오르는 중이고 다른 종목들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2%대 하락 중이고 KB금융과 POSCO홀딩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넘게 밀리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정부 주도의 반도체 산업 지원 발표가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 업종의 낙관적 투자심리를 이어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최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들에 대한 차익실현 수요도 꽤 클 것"이라고 짚었다.
코스닥지수는 6.01포인트(0.71%) 내린 840.5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0.69% 내린 840.7에 장을 시작했다.
수급을 보면 개인 홀로 14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42억원을 팔아치우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시총 상위 10종목에서 클래시스(2.46%)와 엔켐(0.77%)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대부분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다. HPSP는 2.75% 밀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6.6원 오른 1369원에 개장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도 3대 지수 모두 급락했다. 금리 인하 시점이 더 지연될 수 있단 우려가 차익실현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5.78포인트(1.53%) 급락한 3만9065.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17포인트(0.74%) 내린 5267.8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51포인트(0.39%) 하락한 1만6736.03을 나타냈다.
특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600포인트 넘게 급락해 올해 최대폭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 때 1만6996.39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는 5341.88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기대가 일정 부분 반영된 뒤로 주가지수는 추가 상승 동력을 찾지 못 하고 방향을 틀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