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은 베트남 교통부가 발주한 3358만달러(약 376억원) 규모의 노이바이~나탄 교량·도로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원조자금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하노이를 연결하는 2.4km 6차선 아스팔트 도로와 교량을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이다.

극동건설은 락지아 우회도로 공사(2010년), 민룽-투바이 도로 공사, 탱화시 사회경제개발사업(2011년) 등 베트남에서만 4개의 도로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극동건설 박수동 해외토목담당 상무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이 우즈베키스탄과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발주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의 ODA사업과 홈플러스 목포상동점 신축공사, 충남도청 신도시 개발 사업 등 올들어서만 1000억원 어치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