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오는 9일까지 사흘간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한화스마트ELS 1130호'는 기존 월지급식 ELS의 월수익지급 조건을 삭제해 상환 전까지는 무조건 월수익을 자동 지급하는 '자동 월지급식' ELS 신상품이다.

기초자산은 KB금융과 현대중공업이며 3년 만기로 운용된다. 별도의 월수익지급 조건 없이 조기, 만기상환 완료 전까지는 매월 0.85%(연10.2%)의 월 수익이 지급된다.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 12개월), 80%(20, 24개월), 75%(30, 36개월) 이상인 경우 기지급된 월 수익 이외에 원금을 조기상환하고 종료하게 된다.

최초 조기상환수준을 85% 수준으로 낮춰 스텝다운 ELS의 수익상환가능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만기에 원금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매월 자동지급받은 월수익 누적분으로 원금손실폭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스마트ELS 1131호'는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저녹인(KI 45) 스텝다운 ELS로 3년 만기로 운용된다. 매 4개월마다 조기상환조건이 충족되면 최대 54%(연 18%)의 수익이 지급된다.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90%(4, 8,12개월), 85%(16, 20,24개월), 80%(28, 32, 36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54%(연 18%)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도 기초자산 가격이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종가기준) 원금과 54%의 수익을 지급한다.

'한화스마트ELS 1132호'는 초저변동성 주식인 SK텔레콤 한 종목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 ELS로 3년 만기, 매 6개월 조기상환형 ELS이다.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5%(6, 12개월), 90%(20, 24개월), 85%(30, 36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30%(연 1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도 기초자산 가격이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30%의 수익을 지급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