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고객과 시장 중심으로 경영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 아래 올해 전략방향을 ‘마케팅 중심의 경쟁우위 창출(Marketing Driven Change)’로 설정했다고 3일 밝혔다.

마케팅 중심의 경쟁우위 창출이란 고객과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변화에 대해 선제적 대응함으로써 지속적 경쟁우위를 창출하겠다는 의미이다. 전략방향에 따른 세가지 전략과제는 시장대응력 강화, 사업경쟁력 강화, 조직 및 인력체질 개선을 선정했다.

대림산업은 해외 건설시장에서 플랜트와 토목분야에 대한 수주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 아래 신규수주(해외법인분 포함) 목표를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13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은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민첩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내실경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