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생활주택 수요는 무한대입니다. 수요 창출이 가능한 주택시장의 ‘블루오션’이지요.”

설명회에 참석한 박상우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은 도시형 생활주택 전망과 관련, “인구 구조와 가구 수 변화를 감안할 때 도시형 생활주택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실장은 “통계청 조사 결과 우리나라 1~2인 가구 비율은 48%로 60%대인 일본을 따라가고 있다”며 “1~2인 가구와 도시 서민의 대표적인 주거시설이 일본에서 크게 늘어났듯이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도적 기반을 갖춘 지 3년이 채 안된 도시형 생활주택이 관심을 끄는 이유로 정부의 건설기금 지원, 주차규정 완화, 소액투자 및 효율적인 임대관리 등을 꼽았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진화도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생이나 20~30대를 위한 원룸형 저가 주택은 물론 40~50대를 위한 고급스러운 주거 형태도 속속 선보일 것”이라며 “공장에서 구조물을 미리 만들어 조립하는 형태의 모듈러주택이 활성화되면 생산원가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