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 앞두고 아파트 거래건수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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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가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총 6만3857건으로 지난해 11월(4만5479건)보다 40.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2010년 12월(6만3192건)에 비해서는 1.1% 늘었다.
지난달 신고된 물량은 거래시점 기준으로 △10월 7232건 △11월 2만3899건 △12월 3만2726건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444건, 지방이 4만3413건으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각각 30.2%, 45.8% 급증했다. 서울은 5229건으로 33.2% 늘었다. 2010년 12월에 비해 수도권은 1.3%, 지방은 0.9% 각각 증가했다.하지만 서울만 살펴보면 ‘8·29 부동산 대책’ 이후 거래건수가 증가세를 보인 2010년 12월에 비해 21.1% 감소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전세입자 등 실수요자들이 적극 아파트 구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올해부터 9억원 미만 아파트의 취득세는 지난해 1%에서 2%로 높아졌다.
지난해 연간 아파트 실거래건수는 총 59만4795건으로 2010년과 최근 3년(2008∼2010년) 평균에 비해 23.7%,20.0% 각각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은 20만5426건으로 2010년(14만693건)에 비해 46%나 급증했다.
아파트 실거래가는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단지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50㎡는 지난해 11월 7억8000만원에 팔렸으나 지난달에는 7억6250만∼8억1000만원으로 매매 가격대가 넓어졌다. 서울 가락동 가락시영1단지 전용 40㎡는 종상향 기대감에 한달 전에 비해 4000만원가량 오른 최고 5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경기 용인 수지 새터마을죽전힐스테이트 전용 85㎡는 지난해 11월 최고 4억2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2000만원 낮은 4억원에 팔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총 6만3857건으로 지난해 11월(4만5479건)보다 40.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2010년 12월(6만3192건)에 비해서는 1.1% 늘었다.
지난달 신고된 물량은 거래시점 기준으로 △10월 7232건 △11월 2만3899건 △12월 3만2726건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444건, 지방이 4만3413건으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각각 30.2%, 45.8% 급증했다. 서울은 5229건으로 33.2% 늘었다. 2010년 12월에 비해 수도권은 1.3%, 지방은 0.9% 각각 증가했다.하지만 서울만 살펴보면 ‘8·29 부동산 대책’ 이후 거래건수가 증가세를 보인 2010년 12월에 비해 21.1% 감소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전세입자 등 실수요자들이 적극 아파트 구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올해부터 9억원 미만 아파트의 취득세는 지난해 1%에서 2%로 높아졌다.
지난해 연간 아파트 실거래건수는 총 59만4795건으로 2010년과 최근 3년(2008∼2010년) 평균에 비해 23.7%,20.0% 각각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은 20만5426건으로 2010년(14만693건)에 비해 46%나 급증했다.
아파트 실거래가는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단지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50㎡는 지난해 11월 7억8000만원에 팔렸으나 지난달에는 7억6250만∼8억1000만원으로 매매 가격대가 넓어졌다. 서울 가락동 가락시영1단지 전용 40㎡는 종상향 기대감에 한달 전에 비해 4000만원가량 오른 최고 5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경기 용인 수지 새터마을죽전힐스테이트 전용 85㎡는 지난해 11월 최고 4억2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2000만원 낮은 4억원에 팔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