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영종도 일대에 추진 중인 복합레저관광도시 ‘미단시티’에서 점포를 넣을 수 있는 단독주택 용지를 이달 말부터 일반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60여개 필지로 필지별 면적은 116~420㎡다. 분양가는 1억1786만~3억4399만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48만여원으로 청라국제도시, 한강신도시 등 주변지역보다 낮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5년 무이자 할부조건을 적용하고, 일시불 납부 땐 13% 할인해 준다.

영종 미단시티에는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외국인학교를 비롯 레저·상업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북쪽 예단포항에 선착장이 건설돼 관광 어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역까지 연장 개통된 공항철도로 영종도는 물론 인근 신도, 시도 등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미단시티의 관광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공사 측은 예상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