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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 미사·세곡2·내곡지구…'포스트 위례신도시'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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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지구, 19일부터 본청약
    강남 A7, 내년 상반기 공급
    위례신도시가 일반공급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함에 따라 ‘포스트 위례신도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하남 미사지구와 내년 상반기께 나올 서울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A7블록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1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보금자리 시범지구인 하남 미사지구 본청약이 오는 19일부터 실시된다.

    하남시 망월·풍산·선·덕풍동 일대 546만6000㎡에 조성되는 미사지구는 총 3만6000여가구가 건립되는 신도시다. A9블록(712가구)과 A15블록(976가구) 1688가구 중 사전예약자 물량 999가구를 뺀 689가구가 본청약 잠정 물량이다. A9블록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A15블록은 지하철 5호선 미사역(가칭) 역세권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3.3㎡당 837만~970만원으로 인근 서울 고덕지구 전셋값보다 낮다.

    강남지구 A7블록은 전용면적 59~84㎡ 760가구로 이뤄지며 200가구는 그린홈 시범단지로 조성된다. 당초 사전예약을 받지 않아 모든 물량이 본청약에 나온다. 강남지구는 용인~서울고속도로 헌릉IC, 분당~내곡고속화도로 내곡IC를 이용하면 강남 테헤란로까지 쉽게 갈 수 있다. LH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며 “서울 강남 생활권이어서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보금자리지구에선 내년 하반기 이후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은 당초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 중 본청약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지구계획 변경, 토지 보상 지연 등으로 내년 하반기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SH공사가 추진하는 서울 세곡2·내곡지구는 계획대로 내년 하반기부터 2013년 상반기 본청약을 실시한다.

    강남권 입성을 노린다면 강남지구와 세곡2지구 등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조사팀장은 “청약저축 고액납입자라면 반값 수준인 2차 보금자리지구 세곡2·내곡의 본청약을 노려볼 만하다”며 “강남권 당첨 확률이 낮다면 미사지구 공략도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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