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22일 주한유럽연합(EU)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6회 한-EU 산업협력의 날을 맞아 ‘최고 세계화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최고 세계화상은 국제 기준에 맞는 제도와 규범을 설립하고 세계화의 흐름에 선도적 역할을 한 부처에 수여하는 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토해양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게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한국은 지난해 716억달러 규모의 해외건설 수주를 달성했고,해운 분야에서는 세계 5위의 강국으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항공 분야에서는 안전평가 세계 1위에 올랐으며 인천공항 서비스 평가 6연속 세계 1위를 꿰차기도 했다.

국토부는 2009년 3월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와 ‘외국인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래 리테일 투자 컨퍼런스 공동 개최,국토부 투자자문단 회의 개최 등 두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해 왔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최고 세계화상 수상을 계기로 국토 선진화를 위해 한-EU 간 상호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