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홍인호텔 자리에 오피스텔 24~52㎡ 696실
온천수 이용한 사우나 헬스장 등 꾸밀 계획
분양가 3.3㎡당 600만원대..21~22일 청약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옛 홍인호텔 부지에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의 복합 단지인 ‘유성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8층 ~ 지상 29층 규모로 지상 1층~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4층부터는 오피스텔 1개 동과 도시형생활주택 1개 동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의 타입별 가구수는 △24㎡A1~A3 213실 △24㎡B1~B3 253실 △33㎡A 6실 △32㎡A 40실 △27㎡A1~A2 50실 △39㎡A 44실 △48㎡A 44실 △52㎡A 40실 △29㎡A 6실 등 696실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17㎡A1~A3 179실 △17㎡B1~B2 120실 등 총 299실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오피스텔이 3.3㎡ 평균 600만원, 도시형생활주택은 3.3㎡ 평균 670만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청약은 11월 21~22일 이틀간 받을 예정이다.
대우건설,대전 유성에서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
단지가 들어서는 옛 홍인호텔은 대전시 최초의 온천호텔로 지역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반경 2Km 이내에 카이스트 충남대 목원대 한밭대 등 4개 대학교가 포진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주변에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및 유성터미널 복합개발이 추진 중이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이 단지에서 200m쯤 떨어져 있다. 대전 지하철 2호선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확정돼 본격적인 추진 단계로 접어들었다. 향후 2호선이 확정되면 환승역으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성 푸르지오 시티는 대전시 최초로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대규모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인근의 낙후된 오피스텔 및 원룸들과 차별화된 설계로 유성 푸르지오 시티를 지을 계획이다.

우선 유성 온천의 온천수를 이용한 사우나 헬스장 등을 포함한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고 풍부한 수납공간과 풀퍼니시드 가전제품 및 가구를 들일 예정이다. 단지 옥상에는 옥상정원을 꾸밀 계획이다.

입주는 2014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근처인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617-3번지에 오는 18일 문을 연다. <문의: (042)863-110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