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 장세를 펼친 7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도 대외 불확실성에 관망세를 취하며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만이 중소형주 매매에 집중, 이날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안 대리는 이날 누적수익률 80%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위노바 등의 매매를 통해 1.44%포인트 전진해 79.74%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는 위노바 5000주를 팔아 80만원 가량의 수익을 확정했고, 나머지 보유주식의 평가이익은 약 110만원이다.

의료기기 제조·유통업체인 위노바는 차바이오앤 등과 함께 의료법개정안 통과시 의료영리법인 도입의 수혜주로 거론돼 당분간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란 설명이다.

안 대리는 "대형주가 저점 대비 40% 정도 상승하는 등 매력이 반감했기 때문에 개별종목에 대한 모멘텀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규매수한 손오공의 경우 오는 10일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에서 공개될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의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

손오공은 스타크래프트2의 게임방 유통을 담당한 바 있어, 디아블로3 유통도 맡게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영업부 지점장은 그동안 보유했던 루트로닉에서 430만원 가량의 차익을 실현하고, 효성으로 갈아탔다.

지난 3분기 실적부진에도 효성은 경영일선에 복귀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에 대한 기대와 4분기 실적개선 전망에 이날 5.35% 급등했다.

나 지점장은 효성 1750주를 신규로 매수해 245만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1.38%포인트 개선된 17.08%를 기록했다.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누적수익률은 0.22%포인트 개선됐지만, 나머지 참가자들은 이날 매매에서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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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