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건설정보 모델링(BIM · building imformation model) 업체인 미국 DPR사와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에 BIM을 활용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BIM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2차원(2D)상 건설관리 정보를 3차원(3D)으로 구현하는 기술로 건물을 실제와 똑같이 재현하고 가상현실 내에서 설계 · 공사관리를 실시해 현장의 문제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 또 건설사업 전 과정에서 생성된 정보가 데이터베이스화돼 산업플랜트나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 건립에 유용하다.

현재 싱가포르 등은 모든 발주 프로젝트에 BIM 적용을 의무화했고,우리 정부가 발주하는 500억원 이상의 턴키 · 설계공모공사에도 내년부터 BIM을 적용해야 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