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베스트공인의 우리동네 리포트] 신척산업단지 조성…내륙 고속화도로 활성화…진천 집값 호재 풍성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는 말이 있듯이 진천 지방은 예로부터 평야가 넓고 토지가 비옥했다. 산물이 풍성하고, 한해(寒害)와 수해(水害)가 별로 없어 농업이 순조롭고 사람들의 인심이 좋아 살 만한 곳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충북 진천군은 진천읍 등 총 7개 읍·면으로 구성돼 있다. 진천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와 청원군의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에 비해 빛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향후 발전성을 내재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경기도 권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세종시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와 오송 의약바이오단지와도 오고 가기 쉬운 까닭이다.

진천군의 8개면 중 백곡면은 전원생활을 하기 알맞은 곳이다. 더불어 진천 덕산면과 음성 맹동면에 진행 중인 총 6924㎢ 규모 중부신도시와 광혜원면의 국가대표종합훈련원은 일반유통단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곳으로, 젊은층과 실버층에 맞는 거주생활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충청내륙 고속화도로가 활성화됨에 따라 물류 유통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태양광발전(신에너지) 기지의 기점이 될 수 있고 내륙첨단산업벨트 교통에 큰 다리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대기업을 유치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할 경우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수 있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허리 역할을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충북 아파트에 대한 투자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투자는 “무릎에서 구입하고 어깨에서 던지라”는 오랜 격언이 있다. 지금이 적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중부신도시가 확장되고 덕산면에 진천신척산업단지가 조성됨으로써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어서 투자가치가 더 크다고 하겠다.

토지 가격은 전원주택지로 3.3㎡당 20만~30만원 정도이며, 공장부지는 3.3㎡당 30만~4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땅값이 다소 높다는 평가도 있지만 향후 발전성에 비하면 아직 투자 가치가 높다. 공장은 허가 유무에 따라 가격 변동폭이 크다. 주택은 광혜원면을 중심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신축한 도시형 생활주택은 3.3㎡당 7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단독주택은 3.3㎡당 250만~300만원, 신축 아파트는 3.3㎡당 450만~6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적은 금액으로도 임대사업을 벌일 수 있어 수익률에 대한 만족도를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