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시프트 734가구 공급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다음달 7일부터 은평뉴타운,우면2지구 등에서 총 734가구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중 신규 공급 물량은 은평뉴타운 3-5블록 625가구,우면2지구(서초네이처힐 2단지) 66가구 등이다. 입주자 퇴거와 계약 취소가 발생한 천왕 · 신정지구 등에선 잔여공가 43가구가 재공급된다.

우면2지구의 임대 보증금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1억3313만원 △84㎡ 2억4880만원 △114㎡ 3억2400만원 등이다. 은평뉴타운 3-5블록의 경우 59㎡가 1억1832만원,84㎡가 1억8450만원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60~80% 수준으로 임대보증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은평 3-5블록은 은평뉴타운 3지구 내에 있으며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가깝다. 상업지역과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우면2지구는 우면산 청계산 관악산 등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본인과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인 가구주가 공급대상이다. 소득과 자산이 일정 기준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를 통해 인터넷청약을 할 수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